2023년 3월 21일

2023년 3월 21일

[ 오늘의 말씀 ]


* 일년일독: 삼상 24-26장

* 매일성경읽기: 마 22: 34-46


[ 묵상요절 ]


삼상24:5 그리한 후에 사울의 옷자락 벰을 인하여 다윗의 마음이 찔려

삼상24:6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의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삼상24:7 다윗이 이 말로 자기 사람들을 금하여 사울을 해하지 못하게 하니라 사울이 일어나 굴에서 나가 자기 길을 가니라


[ 나의 묵상 노트  ]


다윗은 사무엘을 통해

하나님께 선택함을 받는다.

그는 기름부음을 받고 왕이 된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오늘도 밤 이슬을 무릅쓰고 사울왕의 추격을 피해 도망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의 궁금증이

생긴다. 왜 하나님은 다윗에게 기름을 그렇게 일찍 부어서 사울왕의 시기와 질투심을 가지게 하신 것일까? 다윗을 왕으로 세우고자 하셨다면, 얼른 사울왕이 없어지게 하여야 하였던 것 아닌가? 아니면 사울왕이 죽은 이후에 다윗을 왕으로 세워야 하지 않았을까?

많은 질문을 하나님께 드린다.

나의 무지함에 대한 용서도 구한다.


한 산에는 동물의 왕이 둘이 될 수

없듯이, 한 나라에 두 왕이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울왕은 다윗이 눈에 가시처럼 보여 계속 그를 죽이려고 하였던 것이다.

오늘, 일등이 두 명이 될 수 없는 것처럼….


그러나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는 조금은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바로 하나님은 다윗의

심성, 마음을 진정한 왕으로 훈련하고자 사울왕을 생존하게 하였던 것이다.

사실 다윗은 사울왕의 그를 죽이려는 추격과 도망의 처절한 고난 속에서

다윗은 몸과 마음과 생각이 진정한

이스라엘 백성의 왕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설 수 있었던 것이다.

오늘 내 앞에 있는 고난을 대하는 태도도 다윗을 통해 다시 한 번 돌아보는 내가 필요하다.


다윗은 바로 눈 앞에 있는 원수(?) 사울을 죽이자는 부하의 충언에 그는 마음에 동요를 느꼈을 것이다. 드러나 그는 사울왕의 옷깃을 살짝 베고는 그것도 마음에 찔려 자신은 물론 부하들도 사울왕을 죽이지 못하게 한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

그것은 다윗은 자기를 죽이기 위해 따르는 사울왕을 원수로 보기만 하지 않은 것이다. 그는 사울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을 먼저 바라 본 것이다. 그러므로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평가는 ‘나의 마음에 합한 사람’(행 13:22)이었다.

할렐루야!!


오늘도

나는 여러 부류의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다. 사울왕과 같은 사람, 그런 사울왕과 같은 사람을 따르는 사람들( 다윗을 죽여 사울왕의 총애를 얻으려는), 사울왕을 죽이자고 하는 신하들, 그리고 사울왕의 옷깃을 살며시 베는 다윗의 마음된 나의 마음도 매 순간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인간적으로 매 순간 고민과 갈등을 하는 나의 마음을 발견한다. 그 고민과 갈등은 하나님을, 그리고 그 분의 진리의 말씀을 발견하지 않는 한 결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

원수를 통해 나를 훈련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그 어떤 문제나 사람보다 먼저 발견하고,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하여,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오늘 하루도 살아내자!


[ 오늘의 기도 ]


나를 사랑하사 오늘도

인생의 한복판에서 훈련을 받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분명한 목적이 있으셔서 임하는 환난과 역경은 나를 다듬어 가시는 주님의 사랑의 손길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오직 나의 눈이 향하여야 할 것은 그 어떤 문제도 아니고, 그 어떤 사람의 공격도 아닌, 나를 향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과 그분의 훈련을 통한 사랑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환란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온 마음을 다하여 찬양합니다.


나를 구원하시고자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