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9일

오늘의 말씀

(2023년 6월 19일)


* 일년일독: 시편 77-79편

* 매일성경읽기: 로마서 11:13-24절


[ 묵상요절]


또한 가지 얼마가 꺾여졌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 되었은즉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긍하지 말라 자긍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그러면 네 말이 가지들이 꺾이운 것은 나로 접붙임을 받게 하려함이라 하리니

옳도다 저희는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우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롬 11-17-21)


[ 나의 묵상 노트  ]


바울은 로마서 11장을 통하여 유대인의 편에서 이방인으로 구별된 사람들이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을 감람나무의 접 붙이는 방법을 통하여 설명하고 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참감람나무로 표현된다. 그 백성들은 하나님께 사랑을 받는 백성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자로    영접하지 않음으로 구원은 이방인에게로 넘어가게 되었다.

이 부분을 쉽게 설명하고자 바울은 참감람나무(유대인)에 돌감람나무(이방인)가 접붙임을 받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이때 사용한 바울의 접붙이는 방법은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접붙이는 방식을 역으로 설명하고 있다.

즉 실질적인 접붙이는 방식은 돌감람나무에 참감람나무를 꺾어 접붙이는 방식을 택한다. 좋은 감람나무의 가지는 돌감람나무의 진액을 받으며 붙어 살지만 그의  본성인 좋은 나무로서 좋은 열매를 맺는 것이다. 이것을 바울은 유대인들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 떠난 곳에 , 이방인들이 접붙임을 입어 좋은 참감람나무의     뿌리로 부터 진액을 받아 좋은 열매를 맺게 되었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아멘!

그러므로 이방인으로 구원받은 우리는 결코 자긍하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유대인들도 꺾으셨는데, 그 꺾기움을 받은 그곳에 접붙임을 받은 돌감람나무 가지(이방인)가 좋은 열매를 맺는다 하여도 그것은 그 나무가      좋은 것이요, 그 좋은 나무의 뿌리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가지가 뿌리를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 뿌리가 가지에 좋은 진액을 공급함으로 좋은 열매를 맺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돌감람나무의 운명인 베임(멸망)에서 벗어나 새로운 접붙임(구원)을 얻은 자들이다. 접붙임을 받은 돌감람나무 가지가 자기의 본질을   고집하면(자긍) 결코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자신의 못된 돌감람나무의 성질을 좋은 참감람나무의 진액으로 인하여 변화를 추구할 때 그 가지에는 비로서 좋은 감람나무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이다.

접붙임을 받은 가지가 할 수 있는 것이 딱 한 가지다. 바로 접붙임을 받은 그 나무에 붙어 있는 것이다. 그 나무의 좋은 양분을 늘 공급 받는 것이다. 오늘 나는 좋은 열매를 맺게 위하여 주님의 몸에 꼭 붙어 있는 좋은 열매맺는 가지가 되자.

어린 시절 좋은 복숭아 나무의 가지를 꺾어서 나쁜 복숭아 나무에 접붙임을 하였던 기억이 난다. 그때에 그 접붙임을 받은 가지가 자신의 본연의 좋은 품질을 잃어버리면 그 붙임받은 나무의 나쁜 품질을 따라 자라고, 나쁜 열매를 맺는 것을 목도했다. 그 가지는 곧 다시 꺾이움을 당했다. 이와 같이 오늘 좋은 나무에 접붙임을 받은 우리는 자긍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이 참감람나무 가지를 아끼지 않으시고 꺾으셨음을 기억하며, 항상 주님 안에서 그 분의 사랑의 생명수로 충만케 되어  좋은 열매를 맺는 충실한 가지가 되어야 할 것이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 오늘의 기도]

하나님이 부르시고 믿음의 반석에 세우사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명하신 유대인들, 그렇게 사랑하신 그들의 불신을 통해 이방인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참감람나무를 꺾으시고 그 자리에 돌감람나무의 가지를 붙이신 하나님, 그 가지에서 좋은 열매가 맺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은 참 모든 민족의 구원자가 되시는        하나님이 되십니다.

꺾이어서 접붙임을 받는 그 모든 과정에 가지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농부되신 주님께 순종함이 필요합니다. 본인의 직분을 업신여기지 말고, 그렇다고 열매를     맺었다고 스스로 자긍하지도 말게 하소서.

나의 참 포도나무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