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3일

오늘의 말씀

( 2023년 7월 3일 )


* 일년일독: 시편 120-123편

* 매일성경읽기: 디도서 2:1-15절


[ 묵상요절 ]


시121:1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시121:2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121:3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시121: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시121: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시121:6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시121: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 나의 묵상 노트  ]


오늘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시온 산을 사모하는 간절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자기 백성을 항상 감찰하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시인은 ‘산을 향하여 눈을 든다’ 고 선포한다. 왜 산을 향하여 눈을 드는 것일까? 이것은 시인이 산의 변하지 않는 습성을 하나님의 변함없는 은총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한 ‘눈을 든다’는 표현은 “믿음은 위를 바라보는 삶” 이라는 것이다.


모든 일과 나의 삶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믿고 맡기며 힘차게 산을 향해 올라가는 신앙의 여정이 내게 필요하다. 그런즉 이제 하나님의 자녀된 나는 어두운 눈물의 골짜기가 아닌 저 높은 거룩한 시온 산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눈과 마음을 들고 소망을 가져야 할 것이다


또한 시편 기자는 그를 향한 하나님의 열심을 보게 되는데,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서 안전히 거할 수 있는 이유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영원히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시기 때문’ 이라고 노래하고 있다. 나는 지금도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있는가? 이 하나님의 임재(임마누엘)를 느낄 때 비로서 나는 하나님과 세상을 향해 믿음의 반석에 서게 되는 것이다.


여호와는 한순간도 방심치 않으시고 이스라엘을 세심하게 보호하시고 철두철미하게 지켜 주시고 인도하신다는 것이오늘 시인의 찬양이다. 이와 같은 하나님께서는 늘 깨어 자기의 백성들을 사랑하여 지켜주시며, 감찰하고 계시므로 당신의 백성을 향한 여호와의 거룩한 열심은 세상 끝 날까지 계속되고 있음을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시편 121편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지키심을 노래하는데 처음에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도우심을 노래하지만, 그 후에는 ‘너를’ 향한 하나님의 도우심과 지키심을 노래하고 있다. 이로써 이 시는 성전에 올라가는 두 사람이 있어 오늘의 시편을 찬양의 시로 만들었다고 볼수 있다. 즉 하나님이 ‘나를 도우시는 자’ 임을 확신한 사람만이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라고 찬양할 수 있는 것이다. 내 안에 함께 하시는 성령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확증하는 자 만이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 이 아침에도 날씨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모양새다. 하지만 하나님, 창조주에, 구원자 되시는 그 분께서 함께 하시며, 나를 돌보시고, 지키신다는 약속의 말씀은 오늘 이 무더운 날씨에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가 되어 내 몸과 영혼을 적신다.


[ 오늘의 기도]


나의 힘이되신 여호와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의 불꽃같은 눈동자로 나를 돌보시고, 지키심을 감사합니다.


깊은 계곡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계곡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산 봉우리를 바라보며 그 봉우리로 올라가야 하듯, 비록 오늘 나에게 주어진 이 하루가 깊은 계곡이라 하여도, 좌절하지 말고 하나님을 향해 눈을 들게 하소서.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나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