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6일

오늘의 말씀

(2023년 7월 16일)


* 일년일독: 잠언 13-15장

* 매일성경읽기: 예레미야 5:10-19절


[ 묵상요절 ]


렘5:12 그들이 여호와를 인정치 아니하며 말하기를 여호와는 계신 것이 아닌즉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않을 것이요 우리가 칼과 기근을 보지 아니할 것이며

렘5:13 선지자들은 바람이라 말씀이 그들의 속에 있지 아니한즉 그같이 그들이 당하리라 하느니라

렘5:14 그러므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그들이 이 말을 하였은즉 볼지어다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로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으로 나무가 되게 하리니 그 불이 그들을 사르리라


[ 나의 묵상 노트  ]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남은 유다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직면하게 된다’ 고 선포하고 있다 . 그 당시에 예레미야를 제외한 사독계열의 제사장들은 이 불순종 하는 백성을 향하여 책망의 소리를 내지 않았다. 도리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 평화로울 것이다. 걱정하지 말라’ 라고 거짓증언을 일삼았을 뿐이다. 다시 한 번 12절을 묵상해 본다.


"그들이 여호와를 인정하지 아니하며 말하기를 여호와께서는 계시지 아니하니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할 것이요 우리가 칼과 기근을 보지 아니할 것이며"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한다. 칼과 기근이 우리에게 영원토록 임하지 아니할 것이다.’ 이것이 그 당시 예레미야를 제외한 모든 선지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거짓평화를 외치고 다녔다. 오늘 내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한 쪽에서는 ‘예수님의 재림이 곧 온다’ 는 소리를 높이고, 다른 쪽 에서는 ‘영원한 은혜’ 를 목청이 터지도록 외친다. 수 많은 백성들이 그들의 죄로 지옥으로 가는 문에 서 있는 데…


어느 시대에도 평화라고 하는 것은 댓가 없이 주어지지 않는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세운 언약을 지키는 댓가 지불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정하신 그 선 안에 머물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화를 선물로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내가 영원한 내적 평화와 영적평화를 누리기 위해서는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만 한다. 그 때만 온전한 평화를 누릴 수 있다. 출애굽 직전에 하나님은 문설주와 인방에 피를 바르라 하시고 그 집 안에 머물라 하셨음을 기억한다. 이것이 무슨 뜻인가? ‘너는 예수의 피 안에 거하라.’ ‘그리스도 예수안에 살아가면 너에게는 사망이 없을 것이다. 죽음의 그림자가 너를 덮치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에게 그 선을 분명히 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수 많은 이들은 거짓 평안을 외치고 있다. 자기들 마음대로 하나님이 정하신 선을 넘으면서도 ‘우리에게는 전쟁이 없을 것이다. 우리는 평화로울 것이다’ 외치며 사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다. 혹 나도 그런 거짓 선지자 중에 한 사람이 아니었나… 돌아본다.


오늘 나는 이 말씀을 보면서 나는 하나님의 선(말씀) 안에 살고 있는가?

위로는 하나님만 사랑하고 좌우로는 백성들의 손을 잡고 그들의 고통에 함께 동참하고 살아가고 있는가?

나는 오늘 하나님의 선(말씀) 안에 있는가? 나 자신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 지금 내가 누리는 것에 만족하고 지금 내가 평화롭다고 장담하고 살아간다면 이 또한 내가 거짓선지자와 다를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오늘 이 아침에 꼭 바라옵기는 하나님이 정하신 이웃사랑 하나님 사랑에 말씀 안에 거하며 살아가길 소원한다.


하나님은 말씀 안에 거하는 인생을 기뻐하시고 그 인생에게 한량없는 복을 주시며, 그 안에서 자비와 긍휼을 허락해 주실 것이다. 다시 한 번 더 기도한다. ‘부디 오늘 하루가 하나님이 정하신 이 놀라운 은혜의 경계를 넘지 않는 지혜로운 백성, 또한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가감하지 말고 그대로 전하길 간절히 기도한다.


[ 오늘의 기도 ]


하나님,

늘 변함없이 당신의 백성들을 사랑하사 말씀으로 인도하심을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어제나 오늘, 그리고 내일도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하게 선포되고 있는데….. 오늘 그 말씀을 받는 자들과 전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깨달음이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 안에서 옳고 바르게 인도함을 받아 듣고, 순종하며, 바르게 전하게 하소서.


나의 진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