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2일

2023년 4월 12일

[ 오늘의 말씀 ]


* 일년일독: 왕하 14-17장

* 매일성경읽기: 민수기 12:1-16절


[ 나의 묵상 요절 ]


민12:1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민12:2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민12:7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

민12:8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겠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 아니하느냐


[ 나의 묵상 노트  ]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애굽에서

백성을 인도한 모세!

애굽에서는 열 가지 재앙을 통해, 그리고 홍해를 건널때는 능력의 지팡이로, 그리고 반석에서 샘물이 솟아나게 함을 통해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인도자만이 아닌 영적 지도자 이었다. 모든 백성이 그의 권위를 인정하고 그의 명령에 따랐다. 사실 모세는 하나님의 얼굴을 대면하여 보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그런 그에게도 약점은 있는 것인가? 그는 왜 구스 여인을 취하였다는 비방을 받게 되었을까? 아니 정말 모세는 구스 여자와 결혼한 것인가? 성경을 좀 더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고 생각한다.


모세는 애굽에서 사람을 죽이고 도망쳐 미디안 광야에서 양을 치는 목자로 하나님이 부르신 그 날까지 살았다. 그때에 미디안 여인인 십보라와 결혼하여 두 아들을 낳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70인 역에는 구스와 미디안은 한 지명으로 설명하고 있다. 미리암과

아론이 말하는 구스 여자는 현재 모세의 아내인 십보라를 가리키고 있다.


오늘 말씀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모세는 그의 아내인 십보라를 나두고 새로운 구스 여자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것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가? 하나님은 미리암과 아론의 비방을 들으셨다. 들으신 하나님은 삼자(모세, 미리암, 아론)를 회막으로 나오라고 하신다. 그리고 장막문에 서신 하나님은 모세는 부르지 부르지 않으시고 단 두 사람(미리암과 아론)을 부르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모세를 변호 하신다. 구스 여자를 취한 것에 대한 변호가 아닌 하나님께 충성된 종으로서의 변호하심을 확인 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판결은 언제나 공의에 하나님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왜 미리암과 아론을 책망하시면서 모세를 비방하지 못하게 하시는 걸까?


많은 경우,

사람들의 비방은 사실에 입각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욕심을 충족시키려는 악한 마음에서 시작됨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미리암과 아론은 ‘하나님이 모세와 만 말씀하지 않고 자기들 과도 말씀하셨다’고 모세를 비방하고 있는 것이다. 이 비방은 모세의 여자가 아닌 모세의 하나님과의 대면하여 말씀을 나누는 것에 대한 질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혹시 내가 다른 사람에 대하여 말 할 때 나는 진실된 것이라도 비방이 되지 않게 늘 주의해야 할 것이다.


오늘 말씀 묵상에서 한 가지 이상한 것을 발견한다. 왜 하나님은 미리암과 아론이 함께 모세를 향하여 비방했는데 아론은 아무런 일이 없고 미리암에게만 문둥병이 생기게 하신 것일까? 공의에 하나님 답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것은 나의 생각인가?


성경은 한 자도 잘못됨이 없다. 말씀은 언제나 중요한 사람을 먼저 앞에 기록하고 있고, 중요한 결론적 내용을 문장의 앞에 두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와 같은 취지로 살펴보면 미리암의 이름이 아론의 이름 앞에 있는 것으로 보아 미리암이 모세를 비방하기 시작했고 이 비방에 아론이 동조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미리암에게 문둥병이 눈처럼 발병하게 하셨던 것이다.


오늘 날,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가장 먼저라고 주장하는 ‘원조’가 범람하는 시대인 것 같다. 음식도, 기술도, 이름도, 보고, 듣는 것에도……’내가 원조’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다 원조가 될지라도 나는 ‘남을 비방하는 일에 원조는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오늘의 기도 ]


모세를 비방하던 미리암을 책망하고 문둥병이 들게 하신 하나님의 공의를 찬양합니다.


오늘

나의 입술을 하나님께 화목제로 올리오니 내 입술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성령의 불로 태우시고, 성령의 물로 씻기우사 정결한 입술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송축하며, 사람들을 축복하는 복된 입술이 되게 하소서.


내 입술의 열매가 나의 언어의 생활에서 매일 나타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