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1일

2023년 5월 21일 주일

[ 오늘의 말씀 ]


* 일년일독: 욥기 25-28장

* 매일성경읽기: 민수기 32: 20-42절


[ 묵상요절 ]


욥27:13 악인이 하나님께 얻을 분깃, 강포자가 전능자에게 받을 산업은 이것이라

욥27:14 그 자손이 번성하여도 칼을 위함이요 그 후예는 식물에 배부르지 못할 것이며

욥27:15 그 남은 자는 염병으로 묻히리니 그의 과부들이 울지 못할 것이며

욥27:16 그가 비록 은을 티끌 같이 쌓고 의복을 진흙 같이 예비할지라도

욥27:17 그 예비한 것을 의인이 입을 것이요 그 은은 무죄자가 나눌 것이며

욥27:18 그 지은 집은 좀의 집 같고 상직군의 초막 같을 것이며

욥27:19 부자로 누우나 그 조상에게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요 눈을 뜬즉 없어졌으리라


[ 나의 묵상 노트  ]


욥은 그의 친구들이 ‘하나님 앞에 의인은 없다’는 말을 들은 후 그는 하나님 앞에 자신의 의를 결코 버리지 않겠다고 선포한다. 왜 하나님이 욥을 의롭다고 하셨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욥은 이어서 의인의 반대가 되는 악인의 이 땅의 삶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의인이 하나님께 받는 복과 같이 악인과 강포한 자도 하나님으로 부터 분깃과 산업을 받는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일반적 은혜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즉, 의인과 악인의 밭에 동일한 비와 햇빛을 허락 하신다는 신학적 개념이다.


그러나 악인과 강포한 자가 받는 복은 결코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이어지는 복이 되지 못함을 선포하고 있다. 즉 자손이 번성 하여도 전쟁을 위함이요, 먹어도 배부르지 못한 것이며, 전쟁(칼에서)에서 살아남은 자는 염병으로 멸망할 것이라는 것이다.


나아가 악인들을 은을 그들을 위해 수없이 쌓고 집을 짓고, 옷을 가질지라도 그 모든 것을 가지고 누리는 사람들은 악인이 아닌 의인, 무죄한 자의 몫이 된다는 말씀은, 의인들 에게는 큰 위로와 축복이요, 악인들 에게는 큰 불행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은 금이 많음 보다 더 귀한 것이 하나님 앞에 의인으로 서는 것이다. 이것이 참 진리다.


사람들은 오늘도 은 금을 쌓아 창고에 쌓기 위해 땀흘리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욥은 말하기를 악인은 부자로 누으나 그 조상에게서 돌아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악인은 부자로 그 얻은 것을 누리며 살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토록 땀 흘려 수고하여 얻은 재물을 써보지 못하고 죽음으로 삶을 마감하는 인생, 그것이 악인과 강포자의 삶이요, 의인은 이 땅에서 수고하지 않고 얻는 복, 즉 악인이 모아 놓은 것을 마음껏 쓸수 있도록 하나님이 은총을 배풀어 주시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오늘도 하나님 앞에 외로운 자라 인치심을 위해 나의 삶을 돌아보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내 자신을 덮는다.


[ 오늘의 기도]


악인의 재물을 빼앗아 의인의 것으로 하시는 하나님의 공의와 은총에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비록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에 물질의 복은 적을 지라도 하나님 앞에 의로운 자라는 영광의 면류관을 받는 자로 서게 하소서.


모든 알곡과 쭉정이, 양과 염소를 분리하실 참 재판관이 되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