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9일

오늘의 말씀

(2023년 7월 19일)


* 일년일독: 잠언 22-24장

* 매일성경읽기: 예레미야 6:16-30절


[ 묵상요절 ]


잠23:29 재앙이 뉘게 있느뇨 근심이 뉘게 있느뇨 분쟁이 뉘게 있느뇨 원망이 뉘게 있느뇨 까닭 없는 창상이 뉘게 있느뇨 붉은 눈이 뉘게 있느뇨

잠23:30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

잠23:31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잠23:32 이것이 마침내 뱀 같이 물 것이요 독사 같이 쏠 것이며

잠23:33 또 네 눈에는 괴이한 것이 보일 것이요 네 마음은 망령된 것을 발할 것이며

잠23:34 너는 바다 가운데 누운 자 같을 것이요 돛대 위에 누운 자 같을 것이며

잠23:35 네가 스스로 말하기를 사람이 나를 때려도 나는 아프지 아니하고 나를 상하게 하여도 내게 감각이 없도다 내가 언제나 깰까 다시 술을 찾겠다 하리라


[ 나의 묵상 노트  ]


잠언 23장은 인간의 탐욕에 대한 교훈과 술에 대한 교훈을 말하고 있다. 신앙 생활을 처음 하는 사람들이 많이 질문하는 것이 ‘예수 믿으면 술을 먹으면 안되는 것이냐’ 는 것이다. 또 어떤 사람들은 ‘술도 음식인데 왜 안되는 것이냐?’ 고 따진다. 또 어떤 사람은 ‘예수님도 포도주를 드셨는데 왜 우리가 술을 먹으면 안되는 것이냐?’고 반문한다. 나아가 성경을 좀 읽어 봤다는 사람들은 ‘바울이 영적인 아들 디모데에게 술을 약으로 쓰라’ 고 하였으니 ‘술은 약이다’ 고 하면서 마셔도 된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야 어떠하든 다 술을 마시길 원하는 사람들은 ‘마시자’ 는 쪽으로 이미 마음에 결정한 모양이다.


그렇다면 성경에서는 이 술에 대하여 어떻게 가르치고 있을까? 오늘 잠언에 나오는 말씀을 깊이 묵상해야 할 것이다. 결론은 술은 마시는 것을 금할 뿐 아니라 처다보지도 말라고 명하신다.


만약 술을 마시고 그 술에 취한 사람은 더 이상 신앙인의 삶이 아닌 술의 지배를 받게 된다는 말씀이다. 노아는 하나님으로부터 ‘의인’ 이라는 칭호를 받았던 사람이나 그가 포도주에 취해 옷을 벗고 알몸으로 잠을 자다가 아들 함의 눈에 띄여 그를 저주하는 아버지가 되었던 사실을 기억하자. 즉 술을 마시면 이성을 잃게 되고, 아픔도 느끼지 못한다. 술 취한 자식은 부모도 몰라본다는 옛 어른들의 말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므로 성경은 우리에게 ‘너희는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에 충만함을 받으라’( 엡 5:18) 고 권면하고 있다. 술은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사람들을 속이지만 실은 그렇지가 않다. 잠시 감각을 둔하게 할 뿐이다. 또한 술은 사람으로 하여금 난폭하게 하고, 중독되어 고통을 겪고 죽음으로 이끌고 가기도 한다. 말씀처럼, ‘재앙, 근심, 분쟁, 원망, 까닭없는 창상, 붉은 눈, 등이 술을 찾고 구하는 자들에게 나타난다.


어떤 이유를 들어 술을 먹을 지 먹지 말아야 할 지를 논하기 전에 이것 한 가지만 기억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는 다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섬김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이런 우리에게 하나님은 선물로 “성령하나님”을 보내 주셨다. 그 분이 내 안에 살아 계심을 믿을진대 어떻게 그 분이 계신 곳에 술을 부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결코 그럴 수 없다!


세상 사람들은 마음이 쓸쓸 할 때 술을 찾는다. 그 빈 마음에 술이라도 담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 곳에 이 세상에서 다 채울 수 없는 충만함, 성령하나님의 임재를 발견하고 기쁨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오늘도 성령의 충만함으로 하루를 살아가자!


[ 오늘의 기도 ]


우리 하나님,

자녀들을 사랑하시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내어 주신 하나님은 참 구원자 되십니다. 또한 임마누엘 되시는 하나님이 성령하나님을 보내 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에 술은 보지도 말라고 하셨으니 그 말씀에 순종하여 오직 성령하나님의 충만함에 이루게 하소서.


나의 삶에 인도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