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7일

오늘의 말씀

( 2023년 7월 17일)


* 일년일독: 잠언: 16-18장

* 매일성경읽기: 예레미야 5:20-31절


[ 묵상요절 ]


잠18:6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키고 그 입은 매를 자청하느니라

잠18:7 미련한 자의 입은 그의 멸망이 되고 그 입술은 그의 영혼의 그물이 되느니라

잠18:8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 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


잠18:14 사람의 심령은 그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


잠18:21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 나의 묵상 노트  ]


잠언은 지혜서다. 따라서 그 어떤 부분보다 지혜에 대한 많은 말씀을 포함하고 있다.


지혜가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 것일까? 사실 지혜는 다른 사람들의 눈에 그대로 드러나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즉 지혜는 사람의 마음속에 숨겨져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혜는 어떻게 그 사람에게서 나타나 보이게 되는 것일까? 많은 경우에 지혜는 그 사람의 말을 통해서 나타난다. 그렇다고 무조건 말 잘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인 것을 대표하지는 못한다. 또한 말 못하는 사람이 지혜롭지 못한 것도 아니다. 모세와 바울은 다 말이 어눌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다만 한 사람의 말은 그 사람의 마음을 드러나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이요, 말을 통하여 마음에 품은 지혜가 표현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은 미련한 자의 입술의 말은 그를 미련한 자로 인정할 수밖에 없는 미련이 밖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말을 않고 가만히 만 있어도 그를 지혜롭게 여긴다’ 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미련한 자의 말 속에는 자기의 삶의 멸망으로 인도하며, 자기가 스스로 빠지는 올무가 된다는 것이다. 또한 다른 사람의 말을 하는 것에 희열(?)을 느낀다. 혹 나는 나의 입술의 말로 올무가 된 적은 없는지 돌아본다. 또 나도 남의 말을 하는 사람들과 동류가 되는 일은 없었는지….


오늘도 다시 한 번 나의 목에 말씀의 검을 가까이 둔다.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잘 구별하여 말씀의 검으로 끊어야 한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빛

빚을 깊던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배워보자!


[ 오늘의 기도 ]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오늘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저희에게 하나님처럼 이 세상과 사람들을 향해 말을 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늘 입을 통하여 나오는 모든 나의 말에 파수꾼이 필요 하오니 그 일을 성령하나님을 의지하여 잘 감당하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나에 말의 열매로 내 입술이 복된 하루가 되길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