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5일

2023년 3월 25일

[ 오늘의 말씀 ]


* 일년일독: 삼하 3-6장

* 매일성경읽기: 마태복음24:1-14절


[ 묵상요절 ]


마24:9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마24:10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시험에 빠져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마24: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

마24: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마24: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 나의 묵상 노트  ]


성전에서 나오는 예수님과 제자들…


제자들은 예수님께 성전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말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 성전이 다 무너져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 일은 AD 70년 로마의 Titus 장군이 이끄는 군대에 의해 예수님의 말씀처럼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게 철저히 파괴되었다.


오늘 묵상요절은 이와 같이 성전이

파괴되는 시기와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묻는 제자들에게 답하시는 주님의 말씀이다. 주님은 그때에 일어날 일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1. 사람들이 너희를 환란에 넘겨주어

죽임

2. 모든 만족에게 미움을 받음

3. 많은 사람이 시험에 빠짐.

4. 서로 미워하고 서로 잡아 줌

5. 거짓 선지자가 많아지고 많은

사람을 미혹함

6. 불법이 성하고 사랑이 식음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다 이루어졌다. 결국 유대인들이 그토록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헤롯 성전은 초라한 돌 무더기도 되지 못하는 형국으로 무너져 내렸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거짓 선지자들의 유혹에 넘어갔다. 서로를 미워하고 가족을 죽음에 넘겨주는데 거리낌이 없었다. 사랑은 식어져서 하나님도 이웃도 더 이상 사랑하지 않고, 도리어 시기와 질투, 미움의 전쟁터가 되었다. 내가 살아가는 오늘의 모습 가운데도 예수님이 말씀하신 일들이 다 일어나고 있다. 영적 성전은 무너졌고, 믿음도 세상의 풍랑 가운데 흔들리고 있다.


오늘 이 땅에는 사람들의 눈에

아름답게 보이는 헤롯 성전과 같은 건물이 많다. 그 건물을 다른 나라, 다른 민족보다 더 높이, 더 웅장하고 아름답게 세우기 위해 지금도 잠을 자지 않으며 벽돌을 쌓아 올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 결국은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을 그 날이 눈 앞에 왔는지도 모르면서…


이런 사람들의 과시욕은 교회 안에도 침투했다. 각 교회들도 앞 다투어 더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하고 체육관을 지으며, 그 건물의 가격이 얼마인가에 그 교회의 가치를 책정하는 모습이다.

목회자들의 모임에서도 어느 목사님이 시무하는 교회가 건축을 하였다고 하면 모두들 그 목사님을 부러워하는

눈치다. 괜히 그 목사님은 성령이 충만한 모습으로 비추어 진다. 하나님은 은총을 혼자 다 받은 것 같다.

몇 명의 성도 수와 헌금 이야기는 종종 들을 수 있는 무용담처럼 들려온다.


심히 안타까운 현실이다.

예수님이 이와같은 오늘날의 교회의

모습을 보시면서 무어라 말씀하실지?


건물은 세월이 지나면 무너진다. 이와같이 우리가 쌓은 공력이 마지막 때에 불을 통과하지 못하면 해를 받을 것이다. 아름다운 성전을 바라보면서 흡족해 하던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 나는 포함되어 있지는 않은지….

나의 전반적인 믿음과 신앙에 대하여

심각한 자아 성찰을 하여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지금도 말씀하신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눈에 보이는 것에 소망을 두지 말자!

비록 눈에 보이지 않아도, 그 어떤 환란과 역경을 지나더라도, 변하지 않고 견디는 믿음의 성전, 새 하늘과 새 땅에 세워질 새 예루살렘 성전의 모퉁이 돌이 되자!


[ 오늘의 기도 ]


빛으로 이 땅에 오신 구원자 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재림의 주님으로 임하실 예수님을 기다리면서 오늘 하루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거룩한 고민을 하게 하소서.


육체의 오감으로 느끼는 것에 몸과 마음이 팔려 내 영혼이 주님이 말씀하신 멸망의 날에 세상의 것과 함께 불타 없어지지 않게 하소서.


혹시 오늘 내게 다가온 환난은 인내로 통과하게 하시고, 연단은 더욱 단단한 믿음을 완성하여 소망의 깃발을 휘날리는 오늘 하루가 되길 원합니다.


곧 이 땅에 임하실 재림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