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9일

2023년 5월 9일 화요일

[ 오늘의 말씀 ]


* 일년일독: 느헤미야 6-9장

* 매일성경읽기: 민수기 25: 1-18절


[ 묵상요절 ]


느9:30 그러나 주께서 여러 해 동안 용서하시고 또 선지자로 말미암아 주의 신으로 저희를 경계하시되 저희가 듣지 아니하므로 열방 사람의 손에 붙이시고도

느9:31 주의 긍휼이 크시므로 저희를 아주 멸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도 아니하셨사오니 주는 은혜로우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

느9:32 우리 하나님이여 광대하시고 능하시고 두려우시며 언약과 인자를 지키시는 하나님이여 우리와 우리 열왕과 방백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열조와 주의 모든 백성이 앗수르 열왕의 때로부터 오늘날까지 당한바 환난을 이제 작게 여기시지 마옵소서

느9:33 그러나 우리의 당한 모든 일에 주는 공의로우시니 우리는 악을 행하였사오나 주는 진실히 행하셨음이니이다


[ 나의 묵상 노트  ]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로 포로에서 돌아온 유다 백성들, 대적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의 성전을 완성한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면 그 어떤 일도    다 이루실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말씀이다.


눈에 보이는 하나님의 성전이 완공되고 성벽이 다 세워지고 문짝을 단다.

이제는 대적들이 공격해 온다 하여도 걱정이 없다. 그런 그들은 이제 영적 성전을 새롭게 세우고자 함께 모인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모든 성도들과

사역자들도 이와 같은 하나님 안에서 영적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다.


백성들이 본 성에 모여 살다가 칠월 달에 학사 에스라에게 하나님의 율법책을 가져올 것을 부탁한다. 칠월의 첫날에 학사 에스라는 하나님의 율법책을 들고 새롭게 나무로 만든 단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낭독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하나님으로 부터 택함을 얻고 은총을 얻었는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 함으로 어떠한 어려움을 겪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백성들을 사랑하사 오늘 이 자리에 다시 돌아와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선 그들의 가슴은 벅찬 감격으로 표현할 수가 없을 것이다.

오늘도 살아계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나에게도 이런 벅찬 감격과 기쁨이 있는지 스스로 살펴본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백성들은 그 앞에서 울면서 회개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언약을 새롭게 하겠다고 다짐한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은 여전히 동일하게 전파되는데, 혹시 나의 완악한 마음이 돌 같이 단단하게 굳어져 있지는 않은가?

회개의 눈물이 언제부터 말라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은 오늘도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찾고 예배하는 자를

찾고 계신다.

그 한 사람으로 주님 앞에 서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성일에 기쁨으로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서로 자신들의 것을

나누며 하나님 앞에서 먹고 마시며 즐거워 한다. 칠월 첫 주간을 계속해서 말씀을 들으며 주 안에서 기뻐한다.

율법에 기록된 말씀을 따라 감람나무 가지로 초막을 세우고 거기 거하며 오직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일로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오늘 날 우리가 드리는 주일 예배와

모든 공적 예배에 이와 같은 참 기쁨과 감사가 있을까?

친교와 교제의 식사 자리에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심을 인식할 수 있는 영적 부요함이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우리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 가운데           임재하시는 성령하나님을 뵙고 그 앞에서 경배를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제 모든 주의 백성들을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 예배가 회복되어야 한다.

형식적인 예배, 습관적으로 드리는 예배가 아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그 앞에서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우리의 전부를 산 제사로 드리는 하나님에 참 백성이 되어야 할 것이다.


[ 오늘의 기도 ]


하나님을 떠나 진노하심으로 바벨론 포로의 삶의 고통을 알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들과의 언약의 때가 차매 세계의 열방 가운데서 그 백성들을 모으시고, 다시 하나님의 은총의 자리에 서게 하신 하나님은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완성하고 하나님께 회개의 기도와 초막절을 지키면서 말씀을 듣고 행함으로 기쁨이 충만하였던 것처럼 오늘 날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도   하나님의 성전의 모형인 교회에 모일 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소서.


초대 교회에 나타났던 성령하나님을 통한 영적 부흥을 경험하게 하소서.

초막에 거하면서도 기뻐하고 즐거워 하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그 기쁨이, 즐거움이,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을 통해 일어나게 하소서.


우리와 늘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