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07일

오늘의 말씀

( 2023년 6월 7일 수요일)


* 일년일독: 시편 37-39편

* 매일성경읽기: 로마서 6:15-23절


[ 묵상요절 ]


롬6:20 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하였느니라

롬6:21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뇨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니라

롬6:22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

롬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 나의 묵상 노트  ]


바울은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후와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던 시기를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즉 죄의 종으로 살 때와 하나님의 종으로 살 때를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바울은 선포하고 있다. “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하였다”

여기서 죄의 종이 의에 대하여 자유하다는 표현은 너무 내 마음에 와 닿는다.


죄인은 사실 하나님의 의에 대하여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니 죄인은 하나님의 의를 알려고 하지도 않고 그 일에 관심도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 하나님의 의는 그분의 ‘공의, 의로우신 성품’을 뜻하는데 그 성품을 하나님의 자녀된 사람들에게 주셨다는 것이다.

할렐루야! 이제 내가 의롭게 됨은 하나님의 의로우심이 나에게 전이된 것이다.


죄의 종이 된 자의 삶의 열매는 무엇인가?

그것은 부끄러운 것이요, 사망이라는 열매를

얻게된다. 이 땅에서 아무리 많은 것을 얻고,

누린다 한들 그것들이 사망 앞에 무슨 힘이 될 수 있을까?

결국 사망의 힘에 이끌려 그토록 아끼던 것들을 뒤로하고 음부를 향한 돌이킬 수 없는 걸음을

걷는 인생이 될 것이다.


반면,

죄에서 해방(자유)되어 하나님의 종이 된 자들의 삶은 무엇이 다른가?

하나님의 종은 자유인이다. 죄로부터 자유한 자요, 죽음 앞에도 굴복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에게는 거룩함에 이루는 열매를 얻은 자로

그 열매는 영생이다.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가? 하늘과 땅 차이보다 더 큰 차이가 있다.

물론 시작과 과정은, 그리고 사람의 눈에 비추어 지는 모습은 별 차이가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아니, 사람들의 눈에 하나님의 종의 모습은 정말 바보로 비추어 질 수도 있다. 그러나 다음 말씀 구절은 이렇게 선포하고 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은혜)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어린시절 한국에 살 때, 버스를 타면 버스 요금을 내는 통 위의 버스 유리에 이런 글씨가 씌여 있었다.


“죄의 삯은 사망이다”

나는 그때 모든 버스 기사와 그가 속해있는

회사는 다 그리스도인 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착각이었다. 버스요금을

내지 않는 사람들을 겁주기 위한 것임을 후에

알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버스를 탈 때마다 그 글귀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각하며 ‘나는 죄를 짓지 말아야지!’ 라고 내 마음에 되뇌었다.


그렇다.

하나님의 종으로 죄에서 자유함을 얻은 나 한

사람이라도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의를 이룬다면 세상은 좀 더 밝은 모습으로 변화가 될 것이다.


오늘 말씀은 핵심은 단 두 가지다.

그 중간은 없다.


죄의 종의 삶= 사망

하나님의 종의 삶= 영생


오늘도 나는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한다.

언제까지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고 살 수는 없다. 간신배 처럼 자기 형편에 따라 이 쪽 저 쪽을 옮겨 다닐 수도 없다.

하나님은 차던지 뜨겁던지 한 쪽을 택하라고

하신다. 미적지근 하면 그 입에서 토해 내신다고 하신다.

죄에 대하여는 차갑게, 의에 대하여는 뜨겁게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의에 부끄러운 삶은 살지 말자. 영생의 열매를 맺자!


[ 오늘의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하나님의 종으로 거룩함을 따라 영생의 열매를 거두게 하실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내 안에 두 마음이 싸움이 있사오니 이 싸움에서 더 이상 죄의 종으로 악 앞에 무릎을 꿇지 않게 하소서.


영생을 선물로 받았으니 이 땅에 있는 것들,

하나도 가져갈 수도 없고 보존 할 수도 없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소서.


영생을 얻은 자의 삶에 나타나는 열매!

영생에 합당한 열매만 매일 삶 가운데 나타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