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9일

오늘의 말씀

( 2023년 5월 29일 월요일)


* 일년일독: 시편 10-12장

* 매일성경읽기: 로마서 2:1-16절

[ 묵상요절 ]

롬2:5 다만 네 고집과 회개치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롬2:6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롬2:7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롬2:8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불의를 좇는 자에게는 노와 분으로 하시리라

[ 나의 묵상 노트  ]

오늘 묵상요절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향한 판단 기준에 관한 말씀이다.

로마서 2장의 말씀은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는 것이 그 핵심적인 내용은아니다.

우리는 혹 다른 사람을 판단을 할 때에 옳은 판단을 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을 향한 판단이 동일하게 나를 향한 판단이 되기 때문이다. 즉 다른 사람을 향한 판단의 기준과 나를 향한 판단의 기준이 동일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의 판단처럼 ‘내로남불’ 식의 판단은 결코 나 자신을 위해서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여기서 사용된 ‘판단’ 이라는 단어는 “비판” 과는 다른 의미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오늘 묵상요절은 악인에게 임할 하나님의 진노는 악인 스스로 그 머리에 쌓고 있다고 설명한다. 어떻게 그런일이 가능할까? 말씀은 그들의 “고집과 회개치 아니한 마음을 따라”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이 임한다는 것이다. 눈을 뭉쳐서 굴리면 점점 커다란 눈덩이가 되듯이 나의 고집, 회개치 않는 마음은 한

시라도 지체하지 말고 주 앞에 밝히 아뢰지 않으면 그것은 한 순간 주체할 수 없이 커진 눈덩이 같은 괴물로 변해 있을 것이다.                                                 회개는 하나님과 나와 어떠한 경우에도 연결되는 직통전화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은 어떻게 나타나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행한대로 보응하신다” 는 것이다. 즉 “뿌리대로 거둔다” 는 의미다.

하나님의 판단은 두 가지로 구분된다. 중간이 없다.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 이라는 판결을 하신다.                     이 판결을 받을 때의 그 영광을 상상해 본다. 기쁨이 충만할 것이다.

한편,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불의를 좇는 자에게는 노와 분” 으로 판결 하신다. 왜 불의를 좇는 사람들은 당을 지어 진리를 배척하는 것일까?        물귀신 처럼 혼자 죽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자신의 불의에 끌어 들여 함께 멸망으로 나아간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판결에는 하나님의 의로움, 공의 만이 나타난다. 죄를 덮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찾을 수가 없다.

나도 어느 한 날 반드시 이 하나님의 의로운 판결을 위해 그 보좌 앞에 서야 할 것이다. 그 날에 나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판결문을 듣게 될 것이다. 그 내용에는 내가 다른 사람을 판단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요, 나의 행위를 따라 판단된 하나님의 의로운 판결이 하나님의 행위록에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무론 누구든지 네가 핑계치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롬 2:1)


[ 오늘의 기도 ]

사람을 하나님의 공의로 판단하시는 하나님은 진정한 참 재판관으로 그 재판석에 좌정하신 심판주로서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그 하나님의 의로운 판결 앞에 숨기고 감출 것이 하나도 없음을 잘 알기에 내 마음에 고집과 회개치 않은 죄악을 남겨두지 않게 하소서.

다른 사람들을 향한 판단에도, 나를 향한 평가에도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동일한 추와 동일한 잣대를 사용하게 하소서. 결코 내로남불식의 판결을 가지고 남을 손가락으로 가리키지 않게 하소서. 혹 다른 사람의 범죄하는 것을 목격하거든 우선 나도 그 죄에 빠지지 않도록 나를 먼저 살피게 하소서.

내가 후일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때에 나의 변호사가 되실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주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