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4일

2023년 3월 24일

[ 오늘의 말씀 ]


* 일년일독: 삼하 1-3장

* 매일성경읽기:마태복음23:29-39절


[ 묵상요절 ]


삼하3:35 석양에 뭇 백성이 나아와 다윗에게 음식을 권하니 다윗이 맹세하여 가로되 내가 해지기 전에 떡이나 다른 것을 맛보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라 하매

삼하3:36 온 백성이 보고 기뻐하며 왕이 무슨 일을 하든지 무리가 다 기뻐하므로

삼하3:37 이 날에야 온 백성과 온 이스라엘이 넬의 아들 아브넬을 죽인 것이 왕의 한 바가 아닌 줄을 아니라

삼하3:38 왕이 그 신복에게 이르되 오늘 이스라엘의 방백이요 또는 대인이 죽은 것을 알지 못하느냐


삼하3:39 내가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이 되었으나 오늘날 약하여서 스루야의 아들인 이 사람들을 제어하기가 너무 어려우니 여호와는 악행한 자에게 그 악한 대로 갚으실지로다 하니라


[ 나의 묵상 노트  ]


오늘 묵상요절은 다윗왕의

사람을 대하는 진실한 마음이 잘

드러나 있는 부분이다.


다윗을 죽이려던 사울왕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죽었다.

그러나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아브넬이 이스라엘 왕으로 삼았다.

이때부터 유다지파는 다윗을 왕으로

삼고, 다른 모든 지파는 이스보셋을 왕으로 삼아 민족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오늘 내용은 이 이스보셋을 왕으로

새운 아브넬이 화평을 위해 다윗을 찾아 왔다가 평안히 돌아가는데, 다윗의 군대장관 요압이 그를 따라가 죽인 사건이다. 다윗은 아브넬이 적의 군대장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친한 친구로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죽음에 다윗은 식음을 전폐하고 슬퍼하는 모습이다. 사람을 그냥 사람으로 보지 않고 그 영혼을 사랑하는 다윗의 모습은 내가 배워야 할 큰 사람의 큰 마음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 영혼을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고난을 당하신 예수님의 고난 주간이 다가오는 이 시점에, 주 안에서 진정으로 함께 울고 함께 마음을 나눌 영적 친구들이 그립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사람을 보고, 사귐을 나누는 신앙생활이 되길 사모 해본다.


다윗이 아브넬을 위해 금식하며

슬퍼함을 보고 백성들은 다윗을 사랑하게 된다. 그의 하는 모든 일을 신뢰하며 기뻐하게 된다. 다윗의 리더쉽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강한자 앞에 강하고, 연약한 앞에선 언제나 은총을 베풀은

다윗, 오늘의 많은 사람들이 강한 자 앞에서는 너무 비굴하고, 약한 자 앞에서는 너무나 포악한 모습을 보며,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하게 되었다.


다윗왕은 그의 군대장관 요압과 그의 형제들을 두려워한다. 비록 왕이지만 모든 군대를 통솔하는 요압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그렇다고 요압이 왕이 될 자격이 되지는 못한다. 다만 왕인 다윗의 권세를 자기의 것인 양 휘두르는 것이다.


요즈음도 이런 사람들이 존재한다.

앞에 나서기 보다는 뒤에 숨어서 다른 사람들을 시켜 악을 행하는 무리들…. 하나님의 공의를 무시하는 무서운 죄악이다.


다윗은 고백한다.

아니 하나님께 직고한다.

요압을 벌 주고 싶은데 아직 자기의 왕권이 약하니 하나님이 직접 관여해 주실것을 간구하는 것이다. 사실 다윗은 한 평생 요압을 옆에 두고 있는 왕이었다. 그리고 다윗은 마지막 죽음 앞에서 솔로몬에게 요압을 지혜롭게 벌(죽이라)하라고 유언한다.

왕권으로 사람을 죽이고도 남음이 있으나 하나님의 손길에 맡기는 다윗을 대하면서, 오늘 교회를 이끄는 담임목사로서 그의 리더쉽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 오늘의 기도 ]


다윗을 향해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 말씀을 나도 하나님께 듣는 이 하루의 삶이 되길 간절히 바라고 기도합니다.


내가 가진 힘으로 사람을 대하는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주가 되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대하게 하소서.


오늘도 내 생각, 마음, 나의

뜻을 내려놓고,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성령하나님, 그 분의 음성에 순종하며 따르는 하루가 되어,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길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