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11일

2023년 5월 11일 목요일

[ 오늘의 말씀 ]


* 일년일독: 에스더 1-3장

* 매일성경읽기: 민수기 26:52-65절


[ 묵상요절 ]


민26:63 이는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의 계수한 자라 그들이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가 모압 평지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계수한 중에는

민26:64 모세와 제사장 아론이 시내 광야에서 계수한 이스라엘 자손은 한사람도 들지 못하였으니

민26:65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반드시 광야에서 죽으리라 하셨음이라 이러므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한 사람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 나의 묵상 노트  ]


하나님의 입을 통해 나온 말씀은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다 이루신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 하였던 이스라엘 백성들, 그들은 시내 광야에서 계수함을 받은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들은 광야 40년을 돌면서 다 죽어 광야에 묻혔던 것이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였던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이 두 번째 인구조사에 당당히 그들의 이름을 올렸던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 두 사람은 모든 사람들이 죽을 때 죽지 않고 생존하여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그들의 발로 밟았다.


많은 사람들이 가나안 땅을 천국으로 비유하곤 한다. 천국은 하나님이 계신 실존하는 장소적(kingdom of heaven)개념이다. 예수님은 그곳에 거할 곳이 많다고 하였다. 그곳을 준비하러 간다고 하셨다. 그곳이 준비되면 다시 와서 너희를 인도해 그곳에서 영원히 함께 거하시겠다고 하셨다. 분명히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사람들은 그곳에서 평안을 누릴 것이다.


이 땅은 내가 걸어야 할 광야의 삶이기에 오늘도 나는 광야의 길을 걸으며 지친 두 다리를 두드린다. 때로는 목마름과 배고픔으로 눈물도 흘린다. 하나님을 향한 원망과 다른 사람을 향한 미움과 시기의 마음도 내 마음에 있기에 더욱 이 광야의 길이 힘들고 지친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매일 주시는 일용한 만나와 반석을 통해 나오는 생수를 마시고 있고, 특별한 식사 메추라기를 먹으면서도 결코 배부르지 못한 이 육체를 어떻게 할까? 주님 앞에 이 모든 연약함을 아뢰자! 여호수아 갈렙의 믿음으로 전진하게 해 달라고 아버지 하나님께 구한다.


분명히 하나님의 나라는 넓고 광대하다. 하지만 그곳에 들어가는 사람은 적다고 하셨다. 장정만 60만이 넘게 출애굽 하였던 이스라엘 백성가운데 오직 두 사람 만이 들어간 가나안, 약속의 땅을 생각하며 구원으로 인도하는 길은 좁은 것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또한 천국은 우리 안에 임하신 성령하나님으로 인하여 하나님에 다스림의 개념이다. 하나님은 이 땅에 살아가는 주님의 백성들을 위해 우리 안에 천국(kingdom of God)을 준비하셨다. 이것을 누리고 안 누리고는 우리의 믿음이요, 우리의 선택이다.


오늘도 성령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여호수아, 갈렙의 믿음으로 주님이 주신 땅으로 믿음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결코 흔들리지 않는 믿음, 주님 안에서, 성령하나님과 함께 소망의 천국을 바라보며 ….


[ 오늘의 기도 ]


하나님의 말씀은 선하십니다. 갈렙과 여호수아를 생존케 하사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은 참 하나님 이십니다.


오늘 하루도 이 광야의 길을 걸으며 하나님이 베푸시고 인도하심에 감사하게 하소서. 육체를 위한 부족함으로 인하여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은 내게 이 땅에 사는동안 필요한 모든 것을 아시고 그것들을 때를 따라 공급하시오니 그 이외의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다가 정말 필요한 중요한 것은 잃어버리지 않게 하소서.


오늘도 나의 힘이되시고 내 삶에 기쁨의 근원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