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4일

오늘의 말씀

(2023년 7월 24일)


* 일년일독: 전도서 7-9장

* 매일성경읽기: 예레미야 8:18-9:6절


[ 묵상요절 ]


전7:1 아름다운 이름이 보배로운 기름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

전7:2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치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결국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가 이것에 유심하리로다


전7:14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 나의 묵상 노트  ]


오늘 전도서의 말씀은 지혜자로서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인지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또한 인간의 죽음에 대한 생각과 장래에 있을 일들에 어떻게 생각하고 오늘을 살아가야 할 지를 설명하고 있다.


전도자의 ‘죽는 날이 낫다’ 는 말씀의 의미는 ‘성도의 죽음에는 소망이 있다’ 는 뜻이다. 또한 지혜자는 마음을 초상집에 두며 쾌락을 위해 살지 않고,죽음 뒤에 남겨질 아름다운 이름과 자신의 명예로운 죽음을 위해서 매일의 삶을 선하게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살것을 권고하고 있다. 나의 지나온 삶과 오늘, 그리고 내일의 삶에 이런 하나님의 말씀에 권고를 포함하고자 힘써야 할 것이다.


또한 지혜자는 ‘탐학과 뇌물, 교만한 마음과 인내하지 못하는 마음, 성급히 화를 내는 마음, 자족하지 못하고 지나간 과거의 일에 집착하는 마음, 이웃을 돕지 않으려 하는 이기적인 마음’ 등을 경계하고 있다. 이 부분에 나는 얼마나 관계가 있었는지를 묵상한다.


반면 이 땅에서 헛된 인생을 사는 우매자는 불의하고, 부정직하며, 급하게 노를 발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지혜자는 노를 오래 머물게 하지 않는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 부분에 있어 나는 우매자인가? 아니면 지혜자 일까?


전도자는 지혜의 유익을 강조하며 ‘지혜는 유산 같이 아름답다’고 기록한다. 그러면서 돈과 지혜를 비교하면서 지혜의 우위와 가치를 증명하고, 또 인간이 미처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무궁하신 기사를 설명하고 있다. 참 지혜는 하나님께서 주신다는 것은 진리의 말씀으로 와 닿는다.


오늘을 사는 나도 지혜로운 삶을 위해 교만과 불신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 만약 나 자신의 의와 지혜를 지나치게 자랑하는 것은 자기 중심적인 교만이며, 세상의 악과 어리석음을 좇는 것이라는 말씀이 비수처럼 가슴에 꽂힌다.


다만 나의 삶에 슬픔과 기쁨을 통하여 나를 정금같이 연단하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감사함으로 순종하며 오늘도 그 분 안에서 주신 복락을 누리며 복된 하루의 삶을 시작하고 잘 마무리 하길 소원한다. 내일의 염려는 내일 할 것이기에 오늘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또 기뻐하는 삶의 주인공이 되자!


[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자녀는 잔칫집이 아닌 초상집을 더 찾아가 그 곳에서 많은 지혜를 배우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깨달아 알게 하시니 참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매자가 아닌 지혜자로서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한 날을 살아가는 동안 주님의 지혜로 살게 하소서.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게 하신 하나님의 나를 향한 섭리에 합하게 삶을 살아 주어진 세월을 아끼게 하시고 나의 삶에 시간을 계수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길 기도합니다.


오늘도 나의 삶에 구원자 되시고 인도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