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5일

오늘의 말씀

[ 2023년 6월 15일]


* 일년일독: 시편 65-67편

* 매일성경읽기: 로마서 9:30-10:4절


[ 묵상요절 ]

시66:18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시66:19 그러나 하나님이 실로 들으셨으며 내 기도 소리에 주의하셨도다

시66:20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저가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그 인자하심을 내게서 거두지도 아니하셨도다


[ 나의 묵상 노트  ]

시편 기자는 오늘 말씀 가운데 하나님을 향한 기도에 대하여 증거하고 있다.

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신앙생활 가운데 하나님을 향한 기도를 힘들게 생각하고 있다. 왜 그럴까?

기도는 호흡과 같다고 한다. 그렇다면 숨을 쉬는 것을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을까? 있다.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거나 임종을 앞둔 상황에서 호흡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향한 기도를 힘들어 하는 이유는 기도를 드렸는데 응답이 없음을 경험할 때가 아닐까? 

살아계신 하나님께 온 정성과 마음을 드려 기도를 드렸는데 왜 하나님이 침묵하시는지… 

이런 일이 계속해서 이어지면 사람들은 기도에 흥미를 잃어버리게 된다. 나아가 기도의 시간과 횟수가 줄다가 결국 기도를 하지 않게 된다. 

호흡이 멈춘 것이다. 영적으로 죽은 것이다.


성경은 기록하길,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신다’ 고 밝혔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오늘 말씀은 우리 안에 죄가 있을 때 하나님의 응답은 없다. 아니 ‘우리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 는 것이다.

 한 마디로 우리 기도를 거절하신다는 말씀이다. 이와 같이 우리 안에 죄가 있다면 우리는 영적 호흡을 하지 못하는 죽은 자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 시편기자는 ‘하나님이 자기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를 향한 인자하심을 거두지 않으셨다’ 고 고백한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이미 원죄를 가지고 왔다. 그러므로 이런 죄인이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를 드릴 때 응답을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에 가깝다.

그런데 시편 기자는 하나님으로 부터 기도에 응답을 받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죄의 문제가 해결되었다’ 는 것이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이요, 회개의 결과다. 또한 하나님의 무한하신 은총이시다.


오늘도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의 손을 든다. 

마음 속에 있는 죄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는다. 

회개와 감사로 하나님의 보좌앞에 기쁨으로 나아간다.


[ 오늘의 기도 ]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크고 놀라운 비밀을 네게 보여주리라(예레미야 33:3)

이 약속의 말씀을 주셔서 나의 기도에 새롭게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늘 기도하는 나의 마음을 먼저 살피게 하소서. 기도의 응답이 없거나 더딜지라도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 아닌 나를 돌아보아 내 마음을 살피게 하소서.

하나님은 나의 속 사람을 살피시는 분 이시기에 그 분에게 죄를 가지고 그분의 얼굴을 뵙지 않게 되기를 바라고 원하고 기도합니닼

시편기자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 나의 기도를 도우시는 성령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오늘 이 아침에도 예수님에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