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08일

         오늘의 말씀 

(2023년 6월 8일 목요일)


* 일년일독: 시편 40-42편

* 매일성경읽기: 로마서 7:1-13절


[ 묵상요절 ]


롬7:10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롬7:11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

롬7:12 이로 보건대 율법도 거룩하며 계명도 거룩하며 의로우며 선하도다

롬7:13 그런즉 선한 것이 내게 사망이 되었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오직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하여 선한 그것으로 말미암아 나를 죽게 만들었으니 이는 계명으로 말미암아 죄로 심히 죄되게 하려 함이니라


[ 나의 묵상 노트 📒]


바울 사도는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더 이상 율법의 노예가 아니라는 사실을 결혼 관계를 비유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법은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만 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 

어떤 사람이 죄를 지었어도 그 사람이 죽으면 그 죄는 그 사람과 함께 죽는다.죽은 사람에게는 법을 지키라고 

강요하거나, 법을 어긴 책임을 묻지 않는다. 


오늘 말씀은 남편 있는 여인이 살아 있을 때는 남편과의 법적인 관계로 매여 있다. 그러나 남편이 죽으면 법적인 결혼 관계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모든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으로 인해, 율법에 대해 죽임을 당했다. 하나님의 거룩한 법인 율법은 우리의 죄를      드러내고,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확정했다. 그 죄의 값은 사망이다. 

그런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율법을 어기고 죄를 지어 받아야 할 모든 죗값을 대신 치르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 

우리가 받아야 할 율법의 저주를 대신 받으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그리스도와 연합된 사람은 그리스도의 죽음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미 율법의 저주를 받고 죽은 자가 되어, 더 이상 율법으로 인해 죄인으로 정죄 당하지 않게 된 것이다. 

할렐루야!

 

하나님이 이렇게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하나님을 위한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육신에 있을 때, 하나님을 대적하고, 죄의 지배를 받고 있었을 때 나는 나의 몸의 지체들은 죄의 정욕에 사로잡혀 있었다.

하나님에 뜻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위해 영광 돌리는 삶이 아니라, 스스로 하나님처럼 되어,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고 내 마음대로 살있다.

그때 율법은 내가 죄의 정욕을 따라 살아가지 못하게 저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죄를 자극해서 더 죄를 짓게 하고, 결국 죄의 형벌인 

사망에 이르게 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섬기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게 되면, 더 이상 낡은 율법 조문을 따라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참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다.

 

그렇다고 율법이 죄라고 말할 수 있을까? 결코 그럴 수 없다!

율법이 없었다면 나는 죄가 나를 지배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율법이 없을 때, 죄는 죽은 것처럼 무력했다. 사람이 율법을 깨닫지 못했을 때는 살아 있었다. 생명과 안식을 누렸다. 

그러나 계명이 나타나자, 죄는 살아났고, 나는 죄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목적은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거룩하게 살며, 하나님이 주시는 복과 안식을 누리게 하려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법인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롭고 선하다. 

하나님이 거룩하고 의롭고 선하심을 나타내고,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거룩하고 의롭게 살아갈 수 있는지 가르치고 있다. 

그러므로 내가 사망에 이르게 된 원인은 ‘선한 것’ 곧 율법이나 율법을 주신 하나님이 아니다. 

결코 그럴 수 없다!

죄가 선한 율법을 이용하여 우리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이다. 이 일로 인해 죄가 분명하게 드러났다. 

계명으로 인해 죄가 얼마나 악한 것인지가 드러났다.

 

 

하나님은 율법을 통해 하나님이 얼마나 거룩하고 선하고 의로우신 분이신지를 알리셨다. 또한 하나님의 백성에게 

합당한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그들이 하나님의 통치를 받을 수 있는지 알게 하셨다. 그리고 뜻에 순종하여 

거룩하고 의로운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이 주시는 복과 안식을 누리기를 원하시고 계신다. 

그러나 사탄은 그 율법을 이용해서 오히려 내가 하나님을 대적하고, 

스스로 하나님처럼 되어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고자 하는 욕망을 품도록 유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나를 구원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내가 

순종해야 할 모든 율법의 요구를 이루셨고, 내가 받아야 할 모든 율법의 저주를 십자가에서 대신 받으셨다. 

이제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자로서 율법의 정죄를 받지 않는다. 더 이상 죄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섬기며,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다. 

이제 나의 안에 계신 성령의 인도를 따라, 자발적으로, 기쁨으로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게 되었다. 할렐루야!


[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선하시고 신실하심을 찬양합니다.

율법의 의를 따라 죄를 깨닫게 하시고 그 죄가 드러나게 하신 하나님,나의 죄를 도말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으로 죄에 

대하여 죽은 자로 살며, 의에 대하여 산 자로 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로 더 이상 죄에, 율법에, 얽매이는 삶이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참 자유자로 살게 하소서.


나의 구원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