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2일

2023년 4월 22일 토요일

( 오늘의 말씀 )


* 일년일독: 대상 26-29장

* 매일성경읽기: 민수기 16:36-50절


[ 오늘의 묵상요절 ]


대상28:9 내 아들 솔로몬아 너는 네 아비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길지어다 여호와께서는 뭇 마음을 감찰하사 모든 사상을 아시나니 네가 저를 찾으면 만날 것이요 버리면 저가 너를 영원히 버리시리라


[ 나의 묵상 노트  ]


다윗은 그의 아들에게 자신의 하나님을 소개하고 있다. 즉 솔로몬에게 간곡한 말로 권면을 하는 말씀이다. 너의 아버지의 하나님을 바로 알라고 ….


나는 나의 자녀들에게 나의 하나님을 얼마나 열심으로 가르치고 보여 주었는가? 물론 여러번 하나님의 이름을, 그 분의 말씀을 설명하고, 설교(?)는 하였을 지라도 나의 하나님, 아버지의 하나님으로 직접 보여주었던 적은 얼른 기억에 나지 않는다.


신앙의 아버지로 ‘내가 믿는 하나님을 자녀들에게 올바르게 보여주지 못 한 우리 부모들…. , 그 결과로 오늘 날 교회에는 젊은이들이 점점 희귀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심히 안타까운 일이다.


매일 아침 나의 자녀들이 예수 믿고 복 받게 해 달라고 목이 터져라 외치는 새벽기도에 부모들의 기도 소리가 성전을 울린다. 그럼에도 자녀들은 부모를 떠나 듯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다면 무엇이 잘못된 것 이겠는가?


다윗과 같이 ‘네 아버지의 하나님은 이런 분이시다’ 라고 가르치지 않았는데…. 어떻게 자녀들이 부모가 믿는 하나님이 자신들이 믿는 하나님과 동일한 하나님으로 와 닿을 수 가 있겠는가?


오늘 말씀에서 다윗은 분명하게 솔로몬에게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 그리고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하나님은 사람이 만든 우상과 다르게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감찰하시는 분으로 기억하라 고 가르친다. 만약 솔로몬이 하나님을 버리면 하나님은 영원히 그를 버리실 것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자녀를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이 세상에 있을까 만 유독 한국 부모들의 자녀 사랑은 사랑을 넘어 집착에 가깝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자녀들을 위해서라면 이 한 몸 가루가 되어서라도 땀흘려 조금이라도 자녀에게 남겨주길 원하는 한국 부모들의 모습이다.


그런데 자녀들은 부모들의 수고를 잘 모르거나 안다 할지라도 감사하기 보다는 당연한 것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이제 자녀들에게 손에 쥐는 유산이 아닌 마음에 영원히 새겨 주님 앞에 설 수 있는 유산을 물려줄 부모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일평생 땀 흘려 번 물질을 자녀들에게 보여주기 보다 나의 삶에 늘 임마누엘 함께 하신 하나님을 보여주는 신앙의 선배로서의 부모가 되어야 할 것이다.


[ 오늘의 기도]


나의 아바 아버지가 되셔서 늘 나의 삶에 함께 동행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나의 삶을 돌아 보면서 나의 자녀들에게 지식적 전달이 아닌 참 나의 하나님을 그들에게 보여주지 못하였음을 회개합니다.


이 땅에서 불에 타 없어질 것들로 내 인생이 평가되지 않게 하소서.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허락하사 나의 자녀들에게도 이 땅에만 필요한 물질이 아닌 영존하시는 하나님, 나의 하나님을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전해주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