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1일

오늘의 말씀

( 2023년 7월 11일 )


* 일년일독: 시편 148-150편

* 매일성경읽기:예레미야

3:1-18절

[ 묵상요절 ]


렘3:1 세상에서 말하기를 가령 사람이 그 아내를 버리므로 그가 떠나 타인의 아내가 된다 하자 본부가 그를 다시 받겠느냐 그리하면 그 땅이 크게 더러워지지 않겠느냐 하느니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네가 많은 무리와 행음하고도 내게로 돌아오려느냐


렘3:7 그가 이 모든 일을 행한 후에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게로 돌아오리라 하였으나 오히려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고 그 패역한 자매 유다는 그것을 보았느니라


렘3:12 너는 가서 북을 향하여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배역한 이스라엘아 돌아오라 나의 노한 얼굴을 너희에게로 향하지 아니하리라 나는 긍휼이 있는 자라 노를 한 없이 품지 아니하느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렘3:13 너는 오직 네 죄를 자복하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를 배반하고 네 길로 달려 모든 푸른 나무 아래서 이방 신에게 절하고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렘3:14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나는 너희 남편임이니라 내가 너희를 성읍에서 하나와 족속 중에서 둘을 택하여 시온으로 데려오겠고

렘3:15 내가 또 내 마음에 합하는 목자를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


[ 나의 묵상 노트 ]


하나님의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사랑은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 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놀랍게 사랑하신다. 또한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남편이 되어 아내를 향한 숭고한 사랑’ 으로 묘사하고 있다. 어떻게 하든지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사랑과 은총을 그의 백성들이 깨닫고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기를 고대하며 기다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깨닫게 되는 말씀이다.


그들이 얼마나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겼는지에 대하여 ‘남편을 떠난 아내가 다른 사람들과 행음하다가 다시 돌아오면 그 남편이 그 행음한 아내를 받아 들이겠느냐?’ 는 하나님의 질문이다. 거룩함과는 거리가 먼 너희들도 그 아내를 받아들이지 못할진대 어찌 하나님을 떠나 많은 우상들과 모든 푸른 나무아래에서 행음한 너희를 하나님이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라고 질문하시는 하나님, 그 음성이 오늘을 사는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동일하게 들려오는 듯 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종으로 오늘 나는 두렵고 떨림으로 말씀의 거울 앞에 선다.


그런데 하나님은 오늘 말씀 가운데 그 힘든 일( 죄인들을 거룩하신 하나님이 다시 받아주심) 을 하시겠다는 은총의 말씀이다. “너희가 죄악을 버리고 내게로 돌아오려면 돌아오라”는 말씀을 지금 하시는 것이다. 너무 큰 은총이다!


사실 북 이스라엘은 먼저 하나님 앞에 범죄함으로 앗수르에 의해 멸망을 당한다. 그 땅(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가나안) 에서 뽑힘을 당한다. 그런 그들의 결국을 눈 앞에서 지켜 본 남 유다는 경각심을 갖고 더 하나님을 경외하기 보다는 그들도 하나님을 떠나 북 이스라엘의 죄악과 발자취를 따랐던 것이다. 이런 그들을 향해 하나님은 진노의 검을 빼시기 전에 다시 한 번 예레미야를 통하여 경고와 함께 “돌아오려거든 돌아오라” 고 말씀하고 계신다. 회복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


블레싱교회 올해의 추구하는 표어는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는 교회” 이다. 오늘 말씀도 하나님은 ‘죄로 인한 하나님으로 부터 분리를 회개와 하나님의 은총으로 회복’ 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교회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역사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을 위해서 먼저 교회의 개념을 분명하게 확립해야 할 것이다.


잘 알고 있듯이 교회는 ‘에클레시아’ 즉 “부름 받은 무리의 의미인데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교회의 구성원들 그 자체이다. 그 구성원들 안에 교회의 주인되시는 하나님을 모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삼아 섬기며, 성령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함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우는 것, 이것이 교회에, 사명이다.


이제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 는 것이다.

어떻게 돌아갈까? 반드시 회개의 문을 통과해야 한다. 또한 예배가 회복되어야 한다.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다. 그저 교회에 나가는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얼굴을 뵙고 그 분과 교제하며, 성도와 교제를 통틀어 예배라고 하는 것이다.


코로나로 인하여 이 땅의 많은 교회가 하나님을 뵙고 그 분을 삼기며 그 사랑으로 다른 형제 자매를 돌아보는 참 의미의 예배가 사라지거나 축약, 또는 변질되었다. 하나님은 오늘도 동일하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만일 내게 돌아오려거든 돌아오라” 고.


이제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나로부터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예배를 회복하자! 모든 관계는 만나 얼굴을 보며 대화를 하듯,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자! 이 아침 주일 예배를 생각하며 벌써 나의 마음이 기쁨으로 충만함을 느낀다.


[ 오늘의 기도 ]


죄악으로 물든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은총은 하나님의 진노의 칼을 거두시고 은총의 손길을 내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나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뵐 수 없는 이 종을 불쌍히 여기사 회개의 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권능으로 하나님께 돌이켜 나아가 하나님의 얼굴을 뵈오며 예배드립니다.

회복에 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에 경배와 찬양,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