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6일

2023년 3월 26일

[ 오늘의 말씀 ]


* 일년일독: 삼하 7-9장

* 매일성경읽기: 마 24: 15-35절


[ 묵상요절 ]


마24:23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마24: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마24:32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마24:33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마24:35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 나의 묵상 노트  ]


예수님의 재림의 임박한 시기에

일어날 현상들을 말씀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오늘도 하루의

시작을 연다.


말씀을 묵상하는 내 마음에 커다란 돌 같은 것이 얹어지는 것은 오늘 말씀의 무게가 무겁게 느껴지는 것 만은 아닌 것 같다. 혹시라도 말씀의 거울에 비추어진 초라한 내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은 불편한 현실은 아니길 바란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그 날은 세상이 창조된 후에 있었던 그 어떤 환난 보다 더 큰 환난이라고 하신다. 그리고 그 환난을 위해 기도하라 고 하신다. 혹시 나는 하루 하루를 연연하는 영적 하루살이 인생을 살면서 다가올 환난을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잊고 있지는 않았을까?


환난을 당할 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몇 가지 하지 말것을 말씀하신다. 요약하면, 세상의 것에 마음을 빼앗겨 롯의 아내처럼 돌이키지 말라는 것이요, 거짓 선지자나 거짓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했다는 말에 미혹되지 말라고 하신다.


현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지고 있다. 작은 나라 한국에 자칭 자신이 재림 예수라고 하는 거짓 선지자가 수십 명이요, 그런 그들을 추종하며 따르는 신도들이 수천명에 이른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안타까운 마음 금할길이 없다. 그들은 오늘 예수님의 말씀처럼 ‘큰 이적과 기사’를 보이지도 못하는데…. 왜 사람들은 그런 자들을 맹종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일까?


예수님의 오심은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에서 번쩍임과 같이 오신다’고 하는데, 왜 사람들은 몇 년 몇 월 몇 시에 그토록 목숨을 걸고 기다리는 것일까?

한 번이라도 정신을 바짝 차리고 성경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이런 거짓 선지자들의 유혹에 넘어지지 않을 텐데…


좀 더 나도 정신을 차려 나에게 맡겨주신 주님의 양들을 말씀의 꼴로 바로 먹여야 하겠다. 한 영혼을 전도하는 것도 참으로 중요하지만, 택함받은 자들을 미혹에 빠지지 않게 하는 일은 더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이 아침이다.


예수님은 ‘무화과 나무의 비유를 기억하라’ 고 하신다. ‘무화과 나무의 잎사귀가 나오면 여름이 가까운 것처럼, 인자의 옴도 가까이 온 것을 기억하라’ 는 말씀은 그 때가 가까우므로 깨어 있으라는 권고의 말씀이다. 오늘도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 마음의 문 밖에서 그들에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신다. 어제 보다는 오늘 예수님의 문을 두드리는 손길에는 더 다급함이 느껴진다.


예수님은 결론적으로 말씀을 하신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않으리라’

영원하신 말씀, 변함없으신 그 생명의 말씀을 오늘도 깊이 묵상 하면서 이 땅의 모든 없어질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오직 영원한 생명의 말씀에 내 영과 혼과 육이 연합하는 하루가 되길 간절히 바라고 기도한다.


[ 오늘의 기도 ]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다’고 말씀하신 하나님을 전심으로 찬양합니다.

오늘 이 아침도 영생의 말씀이 내 마음의 문을 두드려 주심에 감사합니다.


비록 오늘 눈에 보이는 현실이 어렵고 힘들지라도, 영원하신 하나님에 생명의 말씀을 붙들고, 믿고 순종하는 하나님의 아들로 서게 하소서.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앉고 소망 가운데 구원을 이루어 가는 믿음의 군사로 승리의 깃발을 높이 들게 하소서.


곧 오시리라 약속하신

재림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