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7일

2023년 5월 7일 주일

[ 오늘의 말씀 ]


* 일년일독: 느헤미야 1-2장

* 매일성경읽기: 민수기 23:27-4:9절


[ 묵상요절 ]


느2:4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느2:5 왕에게 고하되 왕이 만일 즐겨하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를 유다 땅 나의 열조의 묘실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중건하게 하옵소서 하였는데

느2:6 그 때에 왕후도 왕의 곁에 앉았더라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몇날에 행할 길이며 어느 때에 돌아오겠느냐 하고 왕이 나를 보내기를 즐겨하시기로 내가 기한을 정하고

느2:7 내가 또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즐겨하시거든 강 서편 총독들에게 내리시는 조서를 내게 주사 저희로 나를 용납하여 유다까지 통과하게 하시고

느2:8 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저로 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나의 거할 집을 위하여 들보 재목을 주게 하옵소서 하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심으로 왕이 허락하고

느2:9 군대 장관과 마병을 보내어 나와 함께 하시기로 내가 강 서편에 있는 총독들에게 이르러 왕의 조서를 전하였더니

느2:10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 되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가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케 하려는 사람이 왔다 함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 나의 묵상 노트  ]


느헤미야(주님께 위로 받는다는 의미)는 아닥사스 왕( 페르시아 왕 아르타크세르크세스) 앞에 술 맡은 관원장으로 있던 유대인 이었다.

느헤미야는 페르시아 왕 앞에서 술 담당 관리로 있던 중 한 형제에게 고국 예루살렘의 처참한 광경을 전해듣는다. 느헤미야는 근심하다가 왕에게 은혜를 입게      해달라고 하나님 앞에 기도를 한 후 왕에게 술을 진상하는데, 암울한 표정을 숨기지 못한다.

이에 왕이 슬픈 기색을 보인 느헤미야를 벌하기보다 무슨 일이길래 표정이 어둡느냐 물어보게 된다. 느헤미야는 순간 하나님께 묵도하고 자신이 목이 잘릴 수 있었음을 알고 두려워하면서도 자신의 조국의 수도가 처한 곤경을 왕에게 고한다. 또한 자신이 왕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자신이 가서 성을 재건하게 해달라고 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왕은 그를 유다 총독으로 임명하고, 장교들과 기병부대를 호위로 붙여주고, 자재들도 지원해주기까지 한다.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일 하심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느헤미야는 자신이 섬기는 왕에게 최선을 다하였을 것이다. 종의 신분에서 왕의 술 맡은 관원장이 된다는 것은 그 만큼 왕의 신임을 얻은 사람이다. 이 시대는 왕들이 독살을 통해서 많이 죽임을 당하던 시대라 왕이 먹는 음식과 마시는 것들의 담당은 그 어떤 사람들 보다 왕의 두터운 신임이 있어야 했다.

그것도 적국에서 끌려온 종의 신분이 었던 느헤미야…. 얼마나 힘들고 고된 나날이었을까?

그런 그의 마음에는 떠나온 고국과 하나님의 성전, 그리고 남은 사람들의 소식이 너무 궁금하였을 것이다. 미국에 이민을 와서 30년이 다 되었지만 아직도 떠나온 고국을 생각하고, 기도하고, 그리워하는 나의 모습과 비슷한 것이다.

그런 그에게 고국에서 들려온 비참한 소식은 섬기는 왕 앞에서도 웃을 수 없는 마음에 슬픔으로 나나났다. 그리고 그 슬픔을 믿음으로 전환하여 왕에게 유다로     돌아가 성전을 재건하게 할 수 있기를 구한다. 하나님의 권능은 왕의 마음을 움직이게 된다. 느헤미야는 구한 모든 것을 가지고 유다의 총독으로 돌아와 성전재건을 시작하였다 는 것이다.


이 시대도 느헤미야와 같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필요하다. 죄를 죄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하나님께 죄를 자복하고 신앙의 회복을 위해 어떠한 권세, 죽음의 권세 앞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나서서 복음을 전 할 한 사람, 그 한 사람이 내가 될 수 있기를 감히 하나님 앞에 기도로 아뢴다.


[ 오늘의 기도 ]


느헤미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속에 품은 마음을 받으시는 하나님, 페르시아 왕의 마음도 바꾸시어 느헤미야의 구하는 것을 허락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현실은 영적 어둠의 암흑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수 많은 전도자들을 통하여 복음이 전파되고 있지만 이 땅의 백성들은 말씀에 대한 갈급함으로    오늘도 목마름으로 울부짖는 현실입니다.

하나님,

오직 이 땅을 고치시고, 이 땅의 완악한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실 수 있으신 분은 주님 이시니 이 종의 기도를 들으사 고쳐주소서. 돌 같이 단단한 마음들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님께서 돌아오는 백성들이 되게 하소서. 그 일에 작게라도 느헤미야의 담당했던 일을 감당하는 주의 종이 되게 하소서.


온 백성들을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